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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질의 증상 및 원인과 예방방법

by 머니부스터 (머부)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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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이란

항문의 내부와 외부에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술 빈도가 높은 것은 백내장이고 치질은 그 뒤를 이은 2위입니다. 하지만 민망한 부위이기 때문에 말하기를 꺼립니다.

치질의 원인

근본적인 원인은 직립생활을 하는 인간의 특성 때문입니다. 사람은 서서 생활하기 때문에 몸속의 장기들이 중력의 영향을 받아 항문이 압력을 받게 됩니다. 또한 몸이 긴장하게 되면 항문이나 장기의 정맥 쪽에 압력이 가해지고 이것은 치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체중 증가로 인해 치질이 발생하거나 변비로 인해 변기 위에서 오랫동안 세게 힘을 주거나 무거운 물체를 드는 일을 반복하거나 역도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복부나 하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키는 모든 긴장은 항문에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질의 증상

내치핵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치핵은 항문 안쪽에 치핵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통점이 없기 때문에 치핵이 외부로 돌출되지 않는 한 통증을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내치핵이 있는 많은 사람은 증상이나 통증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치질 환자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생활합니다. 내치핵을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대변을 본 후 화장지 또는 변기에 피가 비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항문 내부에서 내치핵에 의해 출혈이 있음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외부 치질입니다. 증상으로는 항문이 간지럽거나 항문 근처에 뭔가 덩어리가 느껴져 압박에 의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와 앉을 때 항문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항문에서 피가 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치핵이 외부로 탈출할 경우 고통스럽고 불편합니다. 만약 항문 밖으로 치핵이 부풀어 올라 고통스럽다면 손으로 부푼 부분을 안쪽으로 조심스럽게 밀어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통증이 완화됩니다. 만약 다른 장기의 질환이 있을 경우 치질과 유사한 출혈을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출혈의 증상이 있을 때는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혈을 일으키는 장기의 질환으로는 결장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 있습니다.

 

치질의 진단과 합병증

항문에 불편함으로 인해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의사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치질을 확인하고 진단합니다. 먼저 디지털 직장검사입니다. 의사는 장갑을 낀 손가락에 윤활유를 바르고 항문에 삽입하여 촉감을 통해 항문 내부의 정맥 상태를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anoscopy 방법입니다. 의사 가는 항문경을 사용하여 항문과 항문 내부의 직장 내벽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결장경검사입니다. 의사가 직장 하부의 내부를 보기 위해 S자 형태의 카메라가 달린 튜브를 이용합니다. 위의 검사들은 항문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항문 외의 검사를 필요로 할 때는 대장내시경을 통해 확인하며 이때는 마취를 할 수 있습니다. 치질은 불편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질을 앓고 있다고 해서 대부분 생명의 지장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치질 환자들이 다음의 질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빈혈, 전염병, 피부병 등입니다.

 

치질의 치료

치질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질이 자연적으로 낫기 위해서는 보통 다음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약국에서 리도카인, 위치 하젤, 하이드로코르티손 등이 포함된 일반 의약품을 환부에 바릅니다. 대변을 무르게 하기 위해서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줍니다. 식이요법을 통해 섬유질 섭취를 늘립니다. 이때 일일 섬유질 섭취량이 30g 정도 확보되도록 합니다. 따뜻한 물을 이용하여 하루 30분 좌욕을 실시합니다. 항문에 통증이 있거나 염증이 있다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합니다. 대변을 본 후에는 상처가 있을 수 있으므로 로션이나 물티슈로 가볍게 두드려 닦습니다.

자연치유가 어려운 경우에는 병원에서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몇 가지 수술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고무줄을 사용하여 치질 기저부 주위의 혈액 공급을 차단하거나 전류를 이용할 치질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거나 부어오른 정맥에 화학물질을 주사하여 조직을 괴사시키는 방법 등이 있고 수술적인 방법으로는 환부 마취 후 치핵을 칼로 도려내는 방법이 있으며 또는 항문 밖으로 탈출한 치핵을 항문 안쪽으로 끌어당겨 스테이플 링 하여 고정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치질의 예방

앞서 말한 것처럼 치질은 중력의 영향에 의해 장기가 밑으로 처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많을수록 중력에 노출된 시간이 길기 때문에 치질 또한 흔하게 발생합니다. 중력을 없앨 수는 없기 때문에 변을 무르게 하여 항문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변을 볼 때 너무 오랫동안 앉아있는 습관을 없애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을 읽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 오래 앉아있게 됩니다. 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과하게 힘을 주어 변을 밀어내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만약 대변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참지 말고 즉시 화장실에 가야 합니다.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셔서 대변을 무르게 합니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합니다. 여자는 보통 25g 남자는 35g 정도를 섭취해야 하며 어려울 경우 섬유질 보충제를 통해 섭취합니다. 꾸준하게 운동합니다. 몸을 움직여서 장이 활발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관장을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신체가 대변을 조절하는 능력을 잃게 되므로 의사의 권유에 맞게만 관장을 합니다.

 

마치며

치질이 갑자기 생긴 사람은 대부분 스트레스나 몸의 무리로 인해 생긴 것이므로 안정을 취하면 일주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그러나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복통과 설사, 오한, 구토,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오늘은 치질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치질은 좌식 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에게 흔한 질병이며 청결 여부와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치질이 의심되라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서 빠르게 치료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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